안녕하세요.
이번 포스팅에서는 밀라노 물가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.
그중에서 피부로 가장 크게 와 닿는 식품 관련하여 밀라노에서 가장 대중적인 대형마트인
에셀룽가 'Esselunga'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(에셀룽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표 군별로 알아봤습니다. 실제 매장가와 차이 있을 수 있습니다.)
사과가 킬로당 2.28 유로, 1.98 유로로 적혀있습니다.
온라인 주문 때는 아무래도 정해진 개수대로 포장이 된 채로 판매하기 때문에 저 금액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.
다만 실제 매장 방문하시고 구매하시는 경우에는,
과일이나 야채 코너에서는 낱개로 본인이 원하는 수량만큼 직접 담아 구매하실 수 있기 때문에,
인터넷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가 있습니다.
앞서 얘기한 대로 양파와 마늘 등 야채 제품을 또한 이렇게 묶음 판매가 있습니다. 매장에서 또한 이렇게 미리 포장이 된 제품으로도 구매하실 수 있고, 필요한 만큼 낱개로 직접 골라 담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.
(붉은 양파 : 킬로당 1.23유로 / 마늘 : 킬로당 8.54 유로)
→ 마늘은 150g로 포장되어있길래 1.28유로가 나온 것입니다.
육류의 경우 저는 소고기만 캡쳐했지만, 온라인 및 실물 매장에 가시면 돼지/닭/칠면조 고기는 흔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.
가끔 토끼고기도 파는 걸 본 적도 있습니다. (제 개인적으로 조금은 문화충격이었던 장면이라 생생합니다.)
요리를 좋아하시는 분이고 좀 더 싱싱한 고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라면 에셀룽가나 다른 마트 안에
'정육점 코너'에 가셔서 직원에게 바로 주문해서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어류 코너는 제가 그나마 편하게 자주 사 먹는 새우를 예로 들고 왔습니다.
참고로 캡처 속 화면에서 노란색 바탕에 SCONTO 30/40이라고 써져 있는 것은 '할인'이라는 뜻입니다.
밀라노 와서 여러 가지 생선요리 많이 먹었는데,
개인적으로 꼭 이탈리아 남부 해안가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아도 밀라노에서도 충분히 신선한 해산물을 구매하실 수도 있고 식당에서도 맛보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.
왼쪽의 물건은 치즈입니다. 이탈리아 음식에서 치즈를 빼놓을 수 없기에 거의 필수품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,
왼쪽의 노란색으로 포장된 것을 그중 선택한 이유는 저 제품이 Esselunga의 PB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같은 값이면 더 양이 많거나, 혹은 값이 저렴한데 제품의 질이 좋은 편이기에 만약에 가계 경제에 긴축정책이 시급하다 하신다면 이와 같은 마트의 PB제품을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.
왼쪽은 쌀, 오른쪽은 파스타 면입니다.
이탈리아 음식 중 리소토가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도 쌀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.
다만, 한국식으로 요리하면 정말 밥맛이 없습니다.
그래서 한국식 쌀이 먹고 싶다면 일본식(초밥용) 쌀을 구매하시거나, 혹은 한인마트에서 도정해서 파는 쌀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저는 달달한 디저트류보다는 짭짤한 스낵류를 좋아해서 이 포스팅에서도 과자류를 캡처해서 정리해봤습니다.
한국식 과자가 먹고 싶으면 한국식품점이나 중국 마트에서 사면 그만이긴 하기에, 저는 그냥 에셀룽가 포함 이탈리아 현지 슈퍼마켓에서 사 먹고 있습니다.
가격도 한국 과자랑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.
석회물인 나오는 이탈리아 및 유럽이라 물은 정말 민감하게 고민해서 사먹습니다. 이탈리아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수돗물까지도 다 석회물인 이 곳에서,
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하는 물은 오른쪽에 있는 Levissima (레비씨마) 물을 추천합니다.
시중에서 파는 물 중에 레비씨마 말고도 Sant'anna(싼트안나)도 물맛이 좋고 석회수가 가장 적은 물이라고 합니다.
저는 대표적인 제품이라 생각되는 것들만 집어서 올렸습니다만,
나중에 밀라노 오시기 전에 마트 물가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에셀룽가 홈페이지에서
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Homepage
Scopri i supermercati Esselunga, le promozioni e i servizi ogni giorno a disposizione per te.
www.esselunga.it
이 글을 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Arrivederci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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